케냐 대학 테러에 '예비 법조인'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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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가리사 대학 테러범 4명 가운데 한 명이 고위 공직자를 아버지로 둔 예비 법조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케냐 내무부는 가리사 대학에서 사살된 무장대원 압디라힘 무함마드 압둘라히가 나이로비 법대를 졸업한 예비 법조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무부 음웬다 은조카 대변인은 압둘라히가 만데라 카운티 고위공직자의 아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계 케냐인인 이 고위공직자는 지난해 압둘라히의 가출 사실을 당국에 신고했으며, 아들이 소말리아로 갔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일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무장대원 4명이 가리사 대학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해 학생 142명 등 모두 148명을 살해했으며 범인들도 모두 경찰에 사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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