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덕희, 주니어 마스터스 대회 3위


고등학생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가 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 마스터스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덕희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4위전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2위 오를랜드 후스(브라질)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덕희는 2세트 게임스코어 4대 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덕희는 "어제 준결승 패배로 결승에 오르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좋은 대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전년도 성적을 토대로 만 18세 이하 남녀 주니어 세계 랭킹 상위 8명을 초청해 열리는 '왕중왕전'입니다.

함께 출전한 정윤성(주니어 8위, 양명고)은 5-6위전에서 마이클 모(주니어 7위·미국)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덕희는 다음 주 인도네시아 퓨처스에 출전하고 정윤성은 중국 퓨처스에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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