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육상스타 류샹, 내주 은퇴 선언할 듯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이 내주 중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망은 오늘 류상이 이달 상순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며 류샹의 스승인 쑨하이핑도 류샹이 은퇴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망은 정확한 은퇴 날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나 언론 발표회 대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민망 등은 류샹이 오는 7일 웨이보에 은퇴를 선언하는 형식으로 육상스타에서 일반인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로 떠오른 류샹은 2012년 8월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넘어져 아킬레스건을 심하게 다친 뒤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았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은퇴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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