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신곡 '말하는 개' 발표 '돋보이는 풍자-샤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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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민수가 지난해 1집을 발표한데 이어 3일 정오 신곡 ‘말하는 개’를 발표했다.

최민수의 신곡 ‘말하는 개’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지금의 세태를 최민수식으로 풍자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지난 1집이 발라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신곡 ‘말하는 개’는 이색적인 노랫말에 영국 모던록의 색채가 묻어나는 하드록 곡이다.

지난 1집이 중저음 목소리의 다소 음유적인 앨범이었다면 이번 신곡 ‘말하는 개’에서는 강력한 록 사운드 위에 최민수의 고음 샤우팅을 감상 할 수 있는, 1집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최민수식 록이 돋보인다.

“나는 말하는 개 병든 세상 언저리를 서성거리는 나는 말하는 개 속박 없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는 얼핏 보면 사람같이 하고 다니는 나는 말하는 개야 진심이 박제 되어 비틀거리네 욕심이 복제되어 비만 해졌네 자유가 편집되어 너덜 거리네 자유의 날개들이 너덜 거리네”라는 노랫말에서 보듯이 최민수의 신곡 말하는 개는 강력한 시대 저항적 메시지를 해학적으로 경쾌한 록의 리듬위에 풀어낸 록의 기본에 충실한 곡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최민수는 신곡 ‘말하는 개’와 관련해 다음 주 수요일 가수로서는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연다. 또 뮤직비디오도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한다. ‘말하는 개’ 뮤직비디오에는 최민수, 김장훈, 유승옥 등이 출연했다. 특히 어린이 집을 주제로 촬영한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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