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운전자 제한 특약' 분쟁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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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금융감독원은 운전자를 한정하는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절약되지만, 보장 대상이 되는 운전자 역시 제한돼 분쟁이 많이 일어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운전자 제한 특약과 관련한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101건에 달했습니다.

특약상 운전 가능자가 아닌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필수적인 대인 배상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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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 10건 가운데 3건이 감정가의 100%를 초과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로 낙찰된 수도권의 아파트는 총 699건으로, 이 가운데 30%인 211건이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의 고가 낙찰 비율은 지난해엔 전체 낙찰 건수의 7∼13%대에 그쳤지만, 올해 1월엔 14%, 2월 18.8%로 증가한 뒤 3월에는 30%를 넘어섰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총 192건이 낙찰된 가운데 31%인 61건이 감정가를 초과해 낙찰됐습니다.

고가 낙찰이 늘면서 지난달 수도권 전체 평균 낙찰가율은 91.7%까지 올랐는데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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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에도 가계 주택 대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대출행태를 조사한 결과, 2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 대출 수요지수는 1분기와 같은 28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16개 시중은행의 여신담당 책임자를 상대로 한 설문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은 겁니다.

2분기 가계 주택 대출 수요지수는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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