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피아' 방지…대한항공 출신 감독관 40% 줄인다


일부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과 대한항공의 유착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대한항공 출신 감독관의 비중이 2019년까지 40%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토부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구성한 항공안전특별위원회는 오늘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항공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위원회가 내놓은 안은 대부분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회는 감독관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의 비중을 현재 88%에서 매년 10%씩 감소시켜 2019년까지 50% 미만으로 낮추라고 제안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항공사 경영진이 부당한 지시로 승무원 등의 정상적 업무수행을 방해해 항공법상 위반행위를 저질렀을 때는 규정된 과징금을 지금의 3배까지 올리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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