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대출사기단 가담 가정주부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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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대출사기단에 가담한 48살 박 모 씨 등 가정주부 4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사기 혐의로 붙잡아 박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경남 마산동부경찰서가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경기도 부천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전화로 대출사기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대부업체 대출상담원을 사칭해 "고금리로 빌린 돈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며 꼬드기는 방법으로 개인정보나 통장을 수집한 뒤 대출사기단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텔레마케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들은 대출사기단으로부터 기본급 150만 원을 받았습니다.

기본급 외에 개인정보나 통장을 확보하면 건당 8천 원~ 1만 5천 원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주부들이 낮시간대에 쉽게 돈을 벌려고 전화 대출사기단에 가담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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