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휴스턴오픈 박성준·존 허, 첫날 공동 15위


미국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신인 박성준과 재미교포 존 허가 첫날 공동 15위에 올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성준은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선두와는 5타 차입니다.

박성준은 5,6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파5, 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0m가 넘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9번 홀에서도 5미터 버디 퍼트를 떨궈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2012년 신인왕에 올랐던 재미교포 존 허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로 박성준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스콧 피어시는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서 한 장 남은 마스터스 티켓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습니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99명이 결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의 주인공이 됩니다.

J.B 홈스와 알렉스 체카가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마스터스 3회 우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은 6언더파로 찰스 하월 3세 등 3명과 함께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김민휘는 2언더파 공동 50위, 13회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는 최경주는 1언더파 공동 65위입니다.

이번 대회 출전자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미국의 조던 스피스는 3언더파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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