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아파트서 함석지붕 강풍에 날아가 차량 8대 파손


오늘(3일) 새벽 1시 10분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의 한 아파트 함석지붕이 강풍에 날아갔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 있던 차량 8대와 2가구의 유리 창문이 파손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5층 규모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아파트 함석지붕의 추가 낙하가 우려됨에 따라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대기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태백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6m의 강풍이 몰아친 것을 비롯해 대관령 초속 19m, 영월 초속 13.6m, 원주 초속 10.6m, 인제 초속 10.3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저녁 7시를 기해 속초·고성·양양·강릉 ·동해·삼척·태백·정선과 양구·평창·홍천·인제 산간 등 12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