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기아차 '신형 K5' 최초 공개…역동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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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5서울모터쇼가 오늘(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닻을 올렸습니다.

이달 12일까지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총 32개 업체가 370대를 출품했습니다.

기아차의 신형 K5를 비롯해 7개 모델은 세계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번 모터쇼의 관심사중 하나는 기아차의 신형 K5입니다.

올해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비장의 무기로, 동시에 개막한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두 개의 모델로 선보였습니다.

차량 앞부분을 '모던'과 '스포티' 스타일로 디자인한 2가지 모델로 출시해 기본 모델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맞췄습니다.

이른바 '2개의 얼굴' 전략입니다.

신형 K5의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이 디자인한 1세대 K5의 디자인 컨셉트를 계승하면서도 좀 더 역동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뒀습니다.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함께 풍부한 부피감을 더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K5에 '7개의 심장' 전략도 적용합니다.

2.0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개 엔진 라인업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아차는 이번에 신형 K5의 외관만 선보이고 구체적인 제원이나 실내 디자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향후 디자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앞세웠습니다.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며 배터리는 외부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차량입니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습니다.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도 수출해 내년부터는 연간 6천 대 이상의 쏘나타 PHEV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도시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엔듀로'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디자인한 열두 번째 콘셉트카로, 2도어 CUV입니다.

이와 함께 미니버스 쏠라티도 무대 위에 올렸습니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쏠라티는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버스의 중간 차급으로,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판매됩니다.

전체 차체의 75% 이상에 고장력강판을 사용하고 제동 성능이 좋은 4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차선이탈경보장치를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높인 점이 강점입니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한 대형 트럭 '올 뉴 마이티'도 모터쇼에서 공개됐습니다.

현대차가 1998년 마이티Ⅱ를 출시한 이후 17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을 늘려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차량 앞쪽과 문에 있는 유리의 크기를 키워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쉽도록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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