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 물포럼, 열흘 뒤 개막…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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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최대의 물 축제인 세계물포럼이 열흘 뒤에 개막합니다. 물포럼이 열리는 대구와 경주에 국내외 인사 3만 5천여 명이 찾는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을 알릴 계획입니다.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대구 근대골목 여행에 나섰습니다.

골목 맛집을 들러 서툰 솜씨로 김밥을 말고 된장찌개도 만들며 한국 음식을 체험합니다.

이번 세계물포럼에서 외국인들은 근대와 현대가 숨 쉬는 대구 도심 여행을 추천받게 됩니다.

[안드레/남아프리카공화국 : 한국의 서민 음식인 김밥도 만들고 맛도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동화사 투어코스도 있습니다.

지역 병원과 건강진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한 의료관광 상품도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난 김광석 길 등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관광 루트도 마련됐습니다.

음악과 먹거리 등의 관광 요소는 충분하지만 외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는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데빈/미국 : 카페 등 먹을거리도 많고 친구들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영어 표지판이 생겼으면 합니다.]  

경상북도 역시 경주와 안동 등 12곳에서 고택과 한옥 등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물포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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