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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제2의 이승엽' 구자욱, 첫 홈런…알고 보니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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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인의 첫 홈런이 어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터졌습니다.

삼성 구자욱이 1일 KT와 벌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6회에 타석에 올라 정대현의 139㎞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프로 데뷔 첫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야구 선수 인생에서 기록될 이 첫 홈런공이 담장 근처 관중의 글러브에 꽂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관중은 홈런공을 돌려주는 대신에 삼성 선수 4명의 사인공을 요청했고, 삼성 선수들은 후배의 홈런공을 되찾기 위해 공에 사인을 해줬습니다. 

22살인 구자욱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루키로, 지난 28일 데뷔전에선 주전 1루수 채태인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2타점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진 왼손 타자라는 점, 부드러운 스윙으로 장타를 뽑아낸다는 점이 이승엽 선수와 닮아 별명도 '제2의 이승엽'이라는 구자욱 선수의 첫 홈런이 대형 스타 탄생을 알리는 축포가 될 것인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앳된 얼굴이지만 타석에 서면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읽어내는 타자, 구자욱 선수의 프로 첫 홈런 장면을

<생생영상>

으로 준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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