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유격수로 선발 출전…환상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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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회 말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입니다.

깊숙한 3유간 타구를 잡아 점프하며 정확하게 원바운드 송구로 타자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강정호는 이 밖에도 까다로운 땅볼 타구들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유격수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타석에서는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첫 두 타석에서 볼티모어 에이스 틸먼의 구위에 밀려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셋업맨 매터스의 직구를 받아쳐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3루수 마차도가 잡을 수 없는 강습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세 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8회 수비 때 교체됐고, 경기는 3대 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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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습니다.

커쇼는 오는 7일 샌디에이고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상대 에이스 제임스 실즈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다저스의 푸이그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재치있게 태그를 피하는 묘기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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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토트넘의 골잡이 해리 케인이 3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리게 됐습니다.

3월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케인은 함께 5골을 기록한 아스널의 지루 등 4명과 함께 3월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미 1월과 2월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수상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케인은 올 시즌 19골로 첼시의 코스타와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 지난 2000년 케빈 필립스 이후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는 15년 만에 득점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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