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기업 비자금 의혹' 성완종 회장 내일 소환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내일(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유전을 개발한다며 빌린 3백억원 대의 성공불 융자금과 아프리카 니켈 광산 개발 명목으로 빌린 백억원 대 일반 융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성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정부 융자금 일부가 성 회장의 부인 동 모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회사들을 통해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어제 동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성 회장을 상대로 정부 융자금을 받아내기 위해 회계를 조작했는지,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자금 지원을 받는 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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