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오늘(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 보수혁신위가 마련한 정치 및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정치개혁특위 활동과 연계된 오픈 프라이머리와 선거구획정 문제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혁신위는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20대 총선부터 전면적인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고 선거구획정은 외부독립기구에 맡기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정치혁신안을 내놨습니다.
혁신안에는 지역구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석패율제 도입,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시 여성·장애인 정치 신인에게 10%∼20%의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당의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당 입장을 정리해 국회 정개특위 논의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