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소득층 13% "스마트폰 없으면 인터넷 접속 불가"

고소득층 대부분은 초고속 인터넷 등 다른 수단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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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소득층의 13%는 스마트폰이 유일한 인터넷 접속 수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4%는 스마트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1년 조사 때 35%였던 것보다 29%포인트나 높아진 겁니다.

인종별로는 백인 61%, 흑인 70%, 히스패닉 71% 등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소유자 중 7%는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스마트폰이 유일한 인터넷 접속 수단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연소득이 3만 달러, 3천3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13%가 스마트폰만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소득 7만5천 달러이상인 경우에는 1%만 스마트폰이 유일한 인터넷 수단이라고 답해 소득에 따른 차이가 컸습니다.

또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13%, 아프리카 출신의 12%가 인터넷을 위해 스마트폰에만 의존하는 데 비해 백인은 4%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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