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 "방위지침 동맹 현대화의 이정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에게 전화를 걸어 미·일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오는 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카터 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미·일 동맹 강화와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약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특히 아베 신조 총리가 이달 말 방미 때 발표할 "미·일 방위협력 지침이 미·일 동맹을 현대화하는데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재개정되는 신 방위협력지침은 미군에 대한 일본 자위대의 후방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양국 군의 협력 범위를 지리적 제약 없이 넓힌다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위협력 지침이 최종 발표되면 아·태 지역 안보질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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