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 불법 실험 업체, 화약류 밀수 의혹


허가 없이 최루탄 발사실험 한 경남 김해시의 최루탄 제조업체가 이번에는 최루탄 재료를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해당 업체가 최근 수년간 흑색화약, 도화선, 폭약 제조용 약품 등을 중국 등에서 몰래 들여온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행법상 화약류를 수출 또는 수입하려면 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업체는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업체가 2012년 1월과 2013년 5월 각각 김해시 상동면의 한 석산단지와 경북 문경의 낙동강 둔치에서 지역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최루탄 발사실험을 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업체 대표 김모(51)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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