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양평군 강산면의 아파트 단지 인근 야산에서 양평경찰서 소속 37살 김모 경장이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기동타격 대원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김 경장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자신의 아파트를 나와 홀로 야산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혔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경장이 지난달 27일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는다며 나간 뒤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아 어제 김 경장의 신병을 확보해 감찰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에서 김 경장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볼 때 김 경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