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 재벌 게티 손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한때 미국 최고 부자로 꼽혔던 석유재벌 J.폴 게티의 손자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앤드루 게티가 할리우드 힐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LA시경찰국의 강도·살인 사건 담당 수사관들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예전문매체 TMZ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앤드루가 얼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로 자신의 집 욕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앤드루의 전 여자친구가 911에 신고할 당시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말한 점을 경찰이 수상히 여기고 있으며 전 여자친구는 현재 잠재적인 목격자나 용의자로서 구금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게티 가족은 성명을 내고 앤드루가 자택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다른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앤드루의 할아버지 J.폴 게티는 '게티 오일'의 창업자로 1966년 세계 최고 부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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