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실적 1만2천870대…2.2%↓

'티볼리' 효과로 3개월만에 월간판매 1만2천대 회복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천719대, 수출 5천151대 등 총 1만2천87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티볼리' 효과로 작년 3월보다 31.9% 증가했으나 주요 시장인 러시아 수출이 사실상 중단되며 수출이 30.2% 줄어든 탓에 전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뒷걸음질했다.

내수 판매는 7천대를 넘어서며 작년 12월(8천261대)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티볼리는 수출 물량 선대응 등으로 인해 2월(8천261대)보다 소폭 감소한 2천827대가 팔렸으나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름에 따라 2월보다 63.4% 증가하며 5개월 만에 5천대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달 1천771대가 선적되며 수출 물꼬를 튼 티볼리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에 본격 진출한다.

쌍용차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신흥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올해 약 2만5천대의 티볼리를 해외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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