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서방의 러시아 제재 반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미국과 EU의 러시아 제재에 반대하며 러시아와의 교역 증진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인 치프라스 총리는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제재 보복으로 EU산 농산품 수입금지 조치를 취해 그리스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연립정부는 1월 출범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내세우면서 과거 정부가 러시아 관계에서 지나치게 EU 노선을 추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비가두스 우사카스 모스크바 주재 EU 대사는 러시아가 그리스에 금융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지원이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그리스 경제와 금융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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