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작년 순이익 급감…삼성전자 실적 부진탓


지난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13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2014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천821조원으로 전년보다 0.4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1조4천억원으로 12.69%, 순이익은 61조1천억원으로 6.96% 급감했습니다.

수익성도 악화돼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02%로 전년보다 0.70%포인트 떨어졌고 순이익률도 3.36%로 0.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1천615조원으로 전년보다 0.91% 증가했습니다.

전체 연결기준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2.61%에서 지난해 11.32%로 축소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비중은 36.42%에서 27.37%로 줄었고 순이익 비중도 49.36%에서 지난해 38.26%로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1.97%, 23.23%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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