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관광객 위한 할랄식품 공급방안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빠르게 증가하는 무슬림 관광객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안정적인 할랄식품 공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할랄식품 수출·소비 확대를 위한 8대 과제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 구체적인 발전대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은 연평균 18.6%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7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무슬림 의료관광객은 다른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9.5배인 1인당 천771만 원을 쓰는데, 2013년 기준 3천 511명의 무슬림 의료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무슬림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려 해도 할랄식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망설인다고 판단, 우선 할랄 도시락 공급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에게 인정받아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보고 할랄인증 표시 제품의 국내 유통이 가능하도록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할랄식품이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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