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실무기구 무기한 운영은 대국민약속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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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을 정하지 말자고 요구하는 데 대해 "국민에 대한 약속 파기이자 야당 스스로 개혁 의지가 없다는 속내를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 회의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4·29 재·보궐선거 이후로 이를 미루려는 생각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새정연과 문재인 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바로 정치적 손익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결단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과 공무원노조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야당은 더는 '미적미적 정당', '눈치보기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수 진작책과 관련해 "외국 고소득층은 물론 국내 부자들이 국내에서 소비하도록 고급 서비스 시장을 늘리고 사회 제도적으로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호남 고속철도 완전 개통과 관련해서는 "KTX가 국토 균형 발전의 촉매제가 되고 지역 경제가 고속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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