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쪼개기 후원금' 수수 혐의 전순옥 의원 입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으로부터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오는 8일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고 의원실과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 조항을 수정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한전KDN 직원 5백여 명 명의로 후원금 천 8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의원 외에 야당 의원 1명, 여당 의원 2명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이들은 법안 개정과 관련해 적극 활동하지 않아 혐의를 입증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공공기관의 민영화를 막기 위해 법안을 개정한 것이라며 후원금과는 무관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