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위기 히딩크' 네덜란드, 스페인 평가전서 승리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경질 위기까지 맞고 있는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맛보며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잠시 잠재웠습니다.

FIFA 랭킹 5위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11위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꽂으며 2-0으로 이겼습니다.

유로 2016 A조 예선에서 체코와 아이슬란드에 이어 조 3위로 밀리면서 경질설에 시달린 히딩크 감독은 '난적' 스페인을 꺾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네덜란드는 전반 13분 만에 베슬레이 스네이더르의 크로스를 스테판 데 브리가 결승 헤딩골로 만들면서 앞서 갔다.

기세를 이어간 네덜란드는 다비 크라센의 추가 골이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1 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전반 29분 그라지아노 펠레가 선제골을 넣은 이탈리아가 1-0으로 앞서 갔지만 후반 34분 잉글랜드의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세계 38위 카보 베르데는 세계 7위 포르투갈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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