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3년간 야생 봄나물 62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5건에서 중금속 기준이 초과되는 것으로 나와 야생 나물류 채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매년 3∼4월쯤 야생 봄나물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준이 초과된 봄나물은 도로변과 하천변에서 자생하는 쑥, 냉이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 봄나물입니다.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5건 중 3건은 납 허용기준을 2∼4배가량 초과했고, 나머지 2건은 카드뮴 허용기준을 1.5배가량 초과했습니다.
시는 올해도 어제와 오늘(1일) 안양천과 중랑천, 양재천, 탄천 등 4개 하천변과 올림픽대로 등 3개 도로변,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등 3개 공원에서 야생 봄나물을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납이나 카드뮴 안전성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