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창립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샤리옌 대륙위원회 주임위원은 AIIB 가입 신청서 제출 후 재정부와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오후 7시쯤 가입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오즈궈 대만 행정원장는 의회에서 "대만의 AIIB 가입은 국제무역과 경제발전 등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가입 신청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오 행정원장은 전날 국가안전회의를 열고 AIIB 가입 신청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대만 현지 언론은 이르면 이달 중순에 AIIB 가입 신청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