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알샤바브 폭탄테러 재판 담당검사 피격 사망


2010년 76명의 사망자를 낸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테러 재판을 이끌던 우간다 검사가 괴한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BBC방송에 따르면 우간다 검찰에서 대테러와 전쟁범죄 부서를 맡아 알샤바브 테러범 재판을 이끌던 조안 카게지 검사가 수도 캄팔라에서 귀가하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에 맞았습니다.

카게지 검사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습니다.

알샤바브는 2010년 7월 캄팔라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보던 시민을 상대로 폭탄테러를 저질러 76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이 사건으로 13명이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우간다 주재 미국 대사관은 25일 캄팔라의 서구인 거주 지역에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우간다는 소말리아에서 알샤바브 소탕작전을 펼치는 아프리카연맹에 상당수 병력을 파견해 알샤바브의 표적이 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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