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중국 공군, 신형 전략폭격기 훙-6K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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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군이 신형 전략폭격기 훙-6K를 실전 배치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관찰자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방당국이 운영하는 사이트 중국군망 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중국공군이 서태평양에서 처음으로 원양훈련을 했다는 선진커 중국공군 대변인의 발표 내용을 전하며 '신형폭격기'라는 설명이 붙은 사진 3장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관찰자망은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가 훙-6K 신형 전략폭격기들이 무리지어 서 있는 장면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미 이 폭격기가 대량 배치됐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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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격기_640

중국공군의 훙-6 계열 폭격기는 옛 소련의 TU-16을 도입해 자체생산한 것으로 핵폭탄, 공대함·공대지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관찰자망은 특히 훙-6K는 추진력이 각각 12톤에 달하는 두 대의 러시아산 D30-KP2 엔진을 장착해 작전 반경이 3천500㎞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선 대변인은 이번 원양훈련에 대해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 있는) 바시해협을 거쳐 서태평양으로 이동해서 한 훈련으로 공군부대의 원양 기동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관례적인 계획에 따른 것으로 그 어떤 특정국가나 목표를 겨냥하지 않았고 그 어떤 국가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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