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설립…"YG 떠나는 것 아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본명 이선웅·35)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새로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를 설립합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힙합 그룹이고 제가 래퍼여서 힙합 레이블로 여겨지는 건 당연하다"며 "그러나 정확히 말해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레이블이 될 것이다. 하이그라운드에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하이그라운드란 이름은 직접 지었다며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구분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에픽하이가 YG 소속이란 사실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에픽하이는 Y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있을 것"이라며 "이 레이블은 제가 경영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도와주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에픽하이가 YG를 떠나는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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