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빗방울…낮부터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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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먼지를 씻어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서면서 서해안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비가 시원하게 내려주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양은 대부분 5mm 미만으로 살짝 내리는 데 그치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쪽도 5~10mm, 제주도에만 최고 3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텐데요, 오후부터는 날이 개겠습니다.

동해안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 소식으로 황사는 다행히 모두 물러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많이 옅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높은 상태인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86㎍ 정도로 평소의 두 배 정도 높은 상태입니다.

낮 동안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곳에서는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그동안 길게 이어졌던 건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구 19도, 전주 17도로 어제보다 3, 4도 정도 낮겠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중부 서해안 쪽에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밤늦게 전국으로 확대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보다 좀 더 많은 양의 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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