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진 특정 대학 출신 20% 이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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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출제위원 중 특정 대학 출신 비율을 20%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세계지리와 영어와 생명과학 2에서 잇따른 출제 오류를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교육부는 우선 출제진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출제위원 가운데 특정 대학 출신 비율을 현행 50% 이내에서 20%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출제진의 40%를 차지하는 현직 교사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같은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능과 EBS 교재 연계율도 70%를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영어 영역은 EBS 교재의 한글 해석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없어지도록 출제 방식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나 학생들이 EBS 교재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면 전문가 확인을 거쳐 검증한 뒤, 충실하게 안내할 방침입니다.

이번 수능 개선책은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하는 201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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