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vs김고은, 포스터 뚫고 나온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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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 두 여배우의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공개된 포스터 속 엄마(김혜수 분)와 일영(김고은 분) 사이에는 팽팽한 공기가 흐른다. 입을 꾹 다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엄마의 얼굴은 중요한 결정을 내린 듯 단호하다. 엄마의 뒤에 선 일영 역시 냉정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결정은 한 번이고 그게 우리 방식이야”라는 카피처럼 그들 앞에 놓인 단 한 번의 선택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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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 일영과 엄마의 모습을 포착했다. 한글과 중국어가 어지럽게 뒤섞인 차이나타운의 거리, 엄마는 그곳을 지배하는 보스다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그리고 그 뒤를 처연한 걸음으로 따르는 일영은 엄마에게 “이제 나, 버릴 거예요?”라고 묻는 듯 하다.

김혜수, 김고은 각 세대별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차이나타운'은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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