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주년인 다음 달 16일로 예정됐던 고교 3학년 영어듣기능력평가가 15일로 하루 앞당겨졌습니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6일 오전 11시부터 20여 분간 시행될 예정이었던 고교 3학년 영어듣기능력평가가 15일 오전 10시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에 고교 1학년, 15일 오전 10시에 고교 3학년,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고교 2학년이 차례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3일 세월호 추모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육부에 일정 변경을 건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어듣기능력평가에 참여하는 시도교육청 담당자 간 협의 끝에 학사일정 조정을 최소화하는 날로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