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SA 본부에 여장남자 탄 차량 돌진…1명 사망


미국 메릴랜드주 국가안보국, NSA 본부에 여장남자 2명이 탄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메릴랜드 포트 미드 주둔군 사령부는 현지시각 어제 오전 9시 NSA 본부 진입도로의 검문소로 돌진한 SUV 차량에 경비원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탑승자 중 한 명이 숨졌고 나머지 한 명과 NSA 경비원 1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두 명은 당시 여성 옷을 입고 있었으며 사고 현장에서 이들 중 한 명이 썼던 것으로 보이는 가발도 발견됐습니다.

CBS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인근 모텔에서 차량을 훔쳐 NSA로 향했으며 차량 안팎에서 코카인과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한 명은 폭행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포트 미드 주둔군과 NSA는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거나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별도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여겨진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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