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선거 불만 야당 측 '시위 확산'


극도의 혼란 속에 투표를 끝낸 나이지리아에서 선거에 불만을 품은 야당 측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제(29일) 야당인 범진보의회당 APC 지지자 수천 명이 선거무효 시위에 나선 남동부 유전지역 리버스 주 포트 하커트에서 어제도 2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모두 검은 옷을 입은 여성시위대가 포트 하커트에 있는 APC 사무실과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 무장한 경찰과 군인이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집권 인민민주당이 지난 28일과 29일 실시된 대선과 총선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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