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평통 "인권사무소 개소 즉시 무자비한 징벌"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서울에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설치되는 즉시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평통은 북한인권사무소에 대해 "절대로 그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모략 소굴이 남조선에 둥지를 트는 즉시 무자비한 징벌의 과녁으로, 첫째 가는 타격대상으로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또 남한이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서고, 북한인권사무소 설치를 추진한 것에 대해 "존엄과 체제에 대한 용납 못 할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지난 2월 북한인권사무소 설치를 권고하고, 한국 정부가 이를 수락함에 따라 조만간 서울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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