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창단 첫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남자 프로배구 돌풍의 팀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OK저축은행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1차전에 이은 연속 3대 0 완승입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삼성화재를 몰아쳤습니다.

시몬이 고비마다 날아오르며 24점을 올렸고 이 밖에도 송명근과 김규민이 각각 14점과 8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OK저축은행이 서브에이스 5개를 꽂아넣는 동안 삼성화재는 한 개의 서브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하고 흔들렸습니다.

에이스인 삼성화재 용병 레오도 공격 성공률 43.90%로 21득점에 그쳤습니다.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연속해서 내 준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창단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OK저축은행은 다음 경기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앞서 10차례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올린 팀은 모두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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