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등록자 석달새 26만명…작년보다 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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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담배를 끊기 위해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세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6만 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자수인 9만 8백 명보다 2.9배 많은 것입니다.

누적 등록자수는 1월 16일 기준 10만5천 명, 1월 29일 기준 15만5천 명 등으로 각각 전년동기의 3.9배였습니다.

이렇게 1분기가 지나도록 금연 열풍이 지속되는 건 정부의 가격·비가격 금연 정책이 도입 초반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급증한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실제 금연에 성공했는지는 올해 하반기가 돼야 알 수 있습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6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한 경우 담배를 끊은 것으로 판단하는데 지난해 상반기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기준으로 한 6개월간 금연 성공률은 43.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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