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연장' 첫 출근길 혼잡 우려…서울시 긴급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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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 개통된 이후 첫 월요일입니다. 이용객이 더 늘면서 가뜩이나 붐볐던 9호선은 더 혼잡할 걸로 보입니다. 첫 출근길 상황이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환욱 기자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9호선 여의도 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지하철 플랫폼이 보이는데요, 본격적인 출근시간대가 시작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여유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지하철 9호선은 주거지역인 강서와 업무 밀집 지역, 그러니까 여의도와 강남 등지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 특히 붐비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게다가 급행열차가 서는 염창역부터 가양역 구간은 높은 혼잡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강남 인근까지만 가던 지하철이 2단계 개통으로 잠실까지 가게 되면서 더 큰 혼잡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일단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대책을 내놨죠?

<기자>

서울시는 우선 출근 전용 직행버스를 최대 100대까지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붐비는 김포공항역과 가양역, 염창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출근 전용 무료 직행버스를 30대 운행하고 가양역부터 여의도역 구간까지 급행버스도 무료로 전환합니다. 운행대수도 늘려 배차 간격을 더 줄일 예정입니다.

원래 91명이었던 안전관리요원도 460명까지 늘려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개통 후 첫날이니만큼 출근길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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