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독일 총리에 핵협상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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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달 말로 시한이 임박한 핵협상과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결단을 촉구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통화에서 "핵협상이 매우 예민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란은 협상에서 충분히 유연성을 보였기 때문에 이제 상대방이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이란은 언제나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협상한다는 입장"이라며 "협상의 주요 목적이 상호신뢰 추구이기 때문에 대이란 제재는 반드시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핵협상을 지지한다고 답하고 대이란 제재가 풀려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 핵협상의 주요 당사자는 26일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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