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싫어도 걷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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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에서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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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금 인상

지난 번에 소개했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설치부터 건강기부계단(계단을 걸을 때마다 1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 설치, 시민건강국 신설까지 서울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비만군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속 걷는 습관을 키울 수 있게 돕는 <건강나눔 도심걷기>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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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금 인상

하지만 여전히 이런 정책에도 불구하고 운동량이 부족한 시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마저 귀를 기울이게 하는 정책이 발표됐습니다. 

바로 교통 요금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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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금 인상

서울시가 논의 중인 인상안은 지하철 요금 300원, 시내버스 요금 200원 그리고 광역버스 요금은 550원 올리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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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금 인상

이 안이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당장 오는 6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지하철을 타는 시민의 경우, 왕복 교통비가 연간 21만 9천 원 가량 늘어납니다. 경기도에 살며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역시 주 5일만 따져도 연간 28만 6천원 정도 부담이 커집니다.(공휴일 제외)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 근무지가 집에서 먼 일용직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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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금 인상

서울 버스와 지하철이 수천 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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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약 30%의 인상폭(광역버스 요금 기준)은 서민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2년 교통 요금은 기존 대비 16.6% 올랐습니다. 그 때는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까지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상안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을 올리는 안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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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교통비로 2~30만원이 더 들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앞이 캄캄한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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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누군가에게는 걷기 싫어도 걸어야만 하는 웃픈 현실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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