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혐한단체 '재특회'에 또 배상판결


일본의 대표적인 혐한단체인 '재특회'에 대해 일본 법원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도쿠시마 지방재판소는 재특회 회원들이 2010년 도쿠시마현 교직원 조합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재특회와 이 단체 관련 인사 8명에 대해 약 231만 엔, 우리 돈으로 약 2천138만 원의 배상을 명령했습니다.

재특회 회원들은 도쿠시마현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계열 학교인 '시코쿠 조선 초·중 학교'에 자금을 지원한 현의 교직원 노동조합을 규탄하기 위해 조합 사무실에 난입해 여성에게 '매국노' 등과 같은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앞서 재특회와 관계자들은 교토의 조선학교 주변에서 인종차별적인 혐오 발언을 하며 시위를 벌인 건에 대해 약 1천20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1억 1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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