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채용수요 약 23년 만에 최고…취업시장 활기


장기간 침체를 거듭해 온 일본의 취업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구직자 1명에 대한 구인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유효 구인배율이 지난달 1.15배로 나타나 22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총무성이 발표한 지난달 완전 실업률도 3.5%를 기록하며 2개월 만에 개선됐습니다.

총무성은 "고용사정이 대체로 개선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의료·복지,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인력 부족이 계속되면서 기업의 채용 의욕은 여전히 높다"며 "일자리를 찾는 사람 이상으로 구인이 늘어난 것이 구인배율의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통신은 올봄 졸업하는 대학생 취직 내정율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포인트 오른 86.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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