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응급처치 교육' 신입생 교양 필수 과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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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7일)은 성남에 있는 한 대학에서 신입생들에게 응급처치를 필수과정으로 가르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매우 중요합니다.

성남에 있는 한 대학교가 신입생 교양 필수과정에 응급처치 교육을 포함시켰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길 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주변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곧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가야 합니다.

먼저 양손바닥을 겹쳐 잡고 명치 부분을 서른 차례 눌러줍니다.

[스물하나, 스물둘, 스물셋, 스물넷.]

이어 턱을 들어 올리고 코를 막은 뒤 인공호흡을 두 차례 실시합니다.

[이상비/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1학년 : 책이나 영상으로 봐서 잘 몰랐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자신감도 생기고 이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대학교는 올해부터 신입생 교양 필수과목인 인성 세미나 과목에 50분짜리 응급처치 교육을 포함시켰습니다.

수업시간은 50분이지만, 심폐소생술 이수증을 받지 못하면 학점취득도 안 되고 졸업도 할 수 없습니다.

[장일준/가천대 학생복지처장 : 우리 학생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시킴으로써 사회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처하고자 이런 교육과정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평균 2만 명꼴로 심장정지 등에 의한 위급상황이 발행합니다.

이 가운데 구급차를 통해서 응급처치를 받는 사람은 1만 2천 명 정도, 나머지 8천 명은 위험 상황에 대책 없이 노출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119에 신고하면 통상 5분 안팎이면 구급차가 도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구급차가 오는 이 5분이 바로 골든 타임이고 이때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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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에 조성될 용인 테크노밸리 사업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시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용인시의회는 테크노밸리 조성에 필요한 특수목적법인 출자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 2006년부터 9년 동안 표류해온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특수목적법인 설립동의 절차를 거쳐서 내년 하반기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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