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공존, 나눔을 생각하는 '함께 36.5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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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7일)은 볼 만한 전시 소개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함께 36.5 디자인 / 5월 24일까지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누렇게 오염된 물이 층층이 쌓인 모래층을 통과하며 맑은 물로 걸러집니다.

저개발 국가의 식수 지원을 위한 친환경 정수기가 이제는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실제 유기 동물들을 모델로 제작된 향초입니다.

관람객들이 제품을 사면 수익금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됩니다.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과 공존, 나눔을 생각하는 최근 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는 '함께 36.5 디자인'전입니다.

[은병수/전시 총감독 : 36.5는 사람의 기본적인 체온, '365일 언제나'라는 개념이 내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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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김은숙·이정태 - "봄의 소리 3인" / 31일까지 / 롯데갤러리 잠실점]

화면을 지배하는 붉은 색이 꿈틀거리는 대지의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은 당장 창을 넘어 날아들 듯합니다.

동서양의 화풍이 봄을 주제로 만난 김병종, 김은숙, 이정태 작가의 3인전입니다.

[정동지/전시 기획자 :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 3인의 자연을 주제로 한, 특히 봄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봄이 오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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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별안간 다가올 때 / 4월 26일까지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가족과 함께 산책에 나선 평화로운 오후 한때.

한 줌 햇볕에 환하게 도드라진 익숙한 삶의 공간.

무심히 지나치다 문득문득 마주치는 일상의 의미와 무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 '일상이 별안간 다가올 때'입니다.

이우림, 이채영, 하이경, 황선태 4작가는 서로 다른 기법과 접근방식으로 관람객들을 조용한 내면의 세계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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