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타협기구, 6가지 안에 대해 재정 추계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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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지금까지 제시된 6가지 연금 개혁안에 대한 재정 추계 결과를 공개합니다. 오늘(27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합의안 도출을 시도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민대타협기구가 재정 추계 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은 새누리당안, 새정치민주연합안, 정부 기초안, 고려대 김태일 교수안, 2가지 수지균형안 등 모두 6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제시한 개혁안에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국민대타협기구의 재정 추계 결과를 보고 최종 타협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새누리당은 각 당의 재정 절감 효과를 보고 국민대타협기구서 어떤 대타협안을 도출할지 판단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해 여당이 자신들의 기준만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며, 반대와 비난만 한다면 연금개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정부 여당이 소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자기들이 재단한 기준에 맞지 않으면 다 거부할 것인지, 날짜만 기다리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오후 2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활동 경과를 보고받고 공무원 연금 개혁안의 재정 추계 결과에 대한 토론을 벌입니다.

대타협 기구는 활동 종료일인 내일까지 합의안 도출을 시도해, 결과물을 다음 달 1일 열리는 공무원 연금 개혁 특위로 넘길 예정입니다. 

공무원 단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구 공무원을 분리해 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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