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추석 관광공사 사장 사의 표명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공사를 통해 입장 자료를 내고 사의 표명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사퇴설'이 흘러나오자 관광공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변 사장의 사퇴 입장을 대신 전달했습니다.

변 사장은 자료에서 최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면서도 "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소임이 다하는 날까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종덕 장관이 변추석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한 걸로 알고 있다"며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기 위해 인사혁신처로 사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월 임명된 변 사장은 LG애드 국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지낸 광고 디자인 전문가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당선인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일했습니다.

이번 사의 표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정권 핵심부와 불화가 원인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변 사장의 임기는 2017년 4월 30일까지로 앞으로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이번에 사표가 수리될 경우 취임 1년 만에 물러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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